Daily e-sports

[오버워치 월드컵] 압도적 기량 차이 보여준 한국, 오스트리아 압살하며 쾌조의 출발

오스트리아를 4대0으로 제압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오스트리아를 4대0으로 제압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E조 2경기
▶한국 4대0 오스트리아
1세트 한국 승 < 왕의길 > 오스트리아
2세트 한국 승 < 네팔 > 오스트리아
3세트 한국 승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오스트리아
4세트 한국 승 < 도라도 > 오스트리아

한국이 오버워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며 가볍게 1승을 올렸다.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4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 E조 경기에서 오스트리아를 압살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평소 하지 않던 영웅들을 선보이면서도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오스트리아는 단 1점도 기록하지 못했고, 트위치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던 해외의 e스포츠 팬들은 한국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에 감탄을 연발하는 모습이었다.

1세트 '왕의길'에서 선공한 한국은 '마노' 김동규의 라인하르트와 '준바' 김준혁의 자리야를 앞세워 순식간에 화물을 빼앗았다. 오스트리아는 '플라워' 황연오의 한조와 '새별비' 박종렬의 맥크리 조합을 막지 못했고, 한국은 4분도 되지 않아 화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밀어 넣었다.

수비에 나선 한국은 정크랫을 선보인 황연오가 오스트리아 선수들의 거점 진입을 원천봉쇄했고, 오스트리아는 공격 시간 동안 한 차례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쟁탈전인 2세트 '네팔'에서는 더욱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네팔:성소'에서 한국은 첫 교전 승리 후 오스트리아가 거점에 합류조차 하지 못하게 전진 수비를 시도하면서 여러 차례 전원 처치를 성공시키면서 승리했고, '네팔:제단'에서도 점유율 100대0의 완승을 거뒀다.

오스트리아를 4대0으로 제압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오스트리아를 4대0으로 제압한 한국대표팀.(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선공한 한국은 A거점에 우회 진입해 2층을 장악한 뒤 단 1킬도 내주지 않으면서 거점 장악에 성공했다.

B거점에 진입한 한국은 '토비' 양진모의 루시우가 소리 방벽을 사용해 단숨에 거점을 장악했고, 6분 1초나 남겨놓고 2점 득점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는 수비 과정서 단 1킬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에 나선 한국은 황연오의 토르비욘을 앞세워 B거점을 지켰고, 오스트리아는 'WAT7' 패트릭 마르왈의 윈스턴을 앞세워 류제홍의 아나를 제압했지만 한국에겐 별다른 위협이 되지 못했다. 결국 오스트리아는 무의미한 공격만 반복하다 1점도 가져가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네 번째 맵인 '도라도'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선공한 한국은 정크랫-맥크리의 독특한 공격 조합으로 오스트리아를 상대했고, 오스트리아는 위도우메이커와 트레이서로 대응했지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국은 여유롭게 화물을 최종 목적지로 밀어 넣으며 3점을 만들었고, 바스티온을 기용한 오스트리아에게는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세트 스코어 4대0을 완성시켰다.

가볍게 1승을 챙긴 한국은 5일 열리는 2일차 경기에서 폴란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