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팀 GC부산과 블라썸팀을 매니지먼트 하고 있는 주식회사 마크오(대표 엄수용)는 국내 최초 지역 연고 e스포츠 팀인 GC부산의 오버워치팀과 에어부산㈜ (대표 한태근)이 스폰서십을 체결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항공사로 2008년 취항 이후 꾸준히 하늘길을 확장하며 20대의 항공기로 국내외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번 에어부산 스폰서십으로 GC부산 오버워치팀은 8월 11일부터 진행 되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부터 부산~서울을 에어부산을 이용하여 이동 하게 된다. 지역 기반의 민간 항공기를 이용하여 부산의 숙소와 서울의 경기장을 이동하는 e스포츠팀은 GC부산 오버워치팀이 유일하며, 지역 기반의 e스포츠팀과 향토 민간 기업이 결합하는 부분 또한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부산의 e스포츠팀 GC부산과 부산의 향토 민간 기업인 에어부산의 결합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e스포츠 트렌드에서 탈피해, 지방에서도 e스포츠 관련 활동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폰서십을 진행한 에어부산의 황인수 부장은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와 e스포츠팀이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식회사 마크오의 박신영 이사는 "부산과 서울을 이동하는데 날개가 되어 주신 에어부산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부산을 기반으로 한 기업과 e스포츠팀이 만난 만큼 더욱 발전 하고 지역 분들과 팬의 관심을 더욱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