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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삼총사, SSL 강세 이어가나

SSL 프리미어 시즌2 7주차에 나란히 출격하는 상위권 프로토스 선수인 김대엽, 백동준, 김도우(왼쪽부터).
SSL 프리미어 시즌2 7주차에 나란히 출격하는 상위권 프로토스 선수인 김대엽, 백동준, 김도우(왼쪽부터).
진에어 SSL 프리미어 시즌2에서 상위권을 지배하고 있는 프로토스 트리오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2 7주차에서 김대엽과 백동준, 김도우는 하위권에 처한 김준호, 강민수, 한이석을 각각 상대한다.

김대엽과 백동준은 5승1패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대엽이 세트 득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1위인 상황이지만 김준호에게 패하고 백동준이 강민수를 꺾는다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김대엽은 이번 시즌 프로토스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도우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한 바 있지만 백동준에게는 1대2로 패했다. 다른 종족전에 비해 변수가 적은 프로토스전에는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 반면 김준호는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토스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에 어떤 플레이를 들고 나올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백동준의 상대는 삼성 갤럭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강민수다. 한지원을 잡아낸 바 있는 백동준이지만 강민수가 전통적으로 프로토스전에 강했기 때문에 변수가 있다.

김도우는 한이석과 대결한다. 4승2패이긴 하지만 세트 득실에서 박령우와 같은 상황인 김도우는 한이석을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조성주를 맞아 2대0 완승을 거뒀던 김도우이고 한이석이 김준호는 꺾었지만 백동준과 김대엽에게 0대2로 완패했던 적이 있어 김도우가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SL 프리미어가 후반부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에 속한 프로토스 선수들이 모두 승리할 경우 상하위권의 격차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도 높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2 풀리그 7주차
1경기 한이석(테) - 김도우(프)
2경기 이신형(테) - 한지원(저)
3경기 김준호(프) - 김대엽(프)
4경기 박령우(저) - 조성주(테)
5경기 강민수(저) - 백동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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