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6일 소식통의 말을 빌려 루나틱 하이 선수단이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의 오너 그룹인 KSV e스포츠와 계약을 체결,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첫 시즌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오버워치 리그 참가와 상관없이 루나틱 하이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일정을 모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SPN에 정보를 제공한 소식통은 KSV e스포츠가 루나틱 하이의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참가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루나틱 하이가 에이펙스 차기 시즌에 출전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하면서도 에이펙스와 오버워치 리그 간 일정 충돌은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루나틱 하이는 현재 최고의 오버워치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시즌3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한국 최고의 오버워치팀으로 떠오른 루나틱 하이는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경기와 APAC 프리미어 2016에선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존재감을 알렸다.
현재 진행중인 2017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대표에도 루나틱 하이 선수 3명이 선발되는 등 개개인의 기량 또한 인정 받았다.
한편, KSV e스포츠는 해당 사안에 대한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