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리그 2017 A조
1위 오나의명왕
2위 멋진던린
3위 토마토좋아
4위 에어529

오나의명왕과 멋진던린이가 나란히 조1, 2위를 차지했다.

오나의명왕과 멋진던린이는 1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리그 2017 A조 경기에서 실수 없이 7분, 8분대에 미션을 성공하며 조1, 2위를 차지했다. 오나의명왕은 B조 한 팀이 실격패 당하면서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이번 프리미어 리그는 지난 해 지스타에서 이벤트전으로 치러진 이른바 ‘던전 깨기’ 방식이 큰 인기를 얻어 2017년부터정규 시즌으로 편성된 리그 방식이다. 4인이 한 팀을 이뤄 루크 레이드라는 던전을 한 곳에 모아놓은 특수 던전에서 빠르게 클리어 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오나의명왕은 예선부터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명왕과 세인트를 조압한 오나의명왕은 4분11초로 예선을 마쳤으며 마지막 보스를 7분 24초에 잡아내 당당하게 조1위를 거머 쥐었다.

예선에서 7위를 기록했던 멋진던린은 염제페월수화, 리디머, 네메시스, 세라핌 조합으로 사냥에 돌입했다. 멋진던린은 사냥에 실패한 첫번째 팀 경기를 교훈 삼아 안전하게 미션을 클리어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고 결국 8분대에 미션을 마무리해 조1위를 기록했다.

한편 에어529는 무난한 시작을 보였지만 콤보에서 실수해 시간이 지연됐다. 마지막 보스를 잡는 과정에서 코인까지 쏟아 부으며 어떻게든 미션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결국 시간 내 보스를 잡아내지 못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토마토좋아는 후반으로 갈수록 실수가 잦아지면서 자멸했다. 결국 10분 대에 미션을 마무리 하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