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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서울팀 백광진 감독 "이승준 정책 때문에 합류 못해…이태준은 지켜볼 것"

오버워치 서울팀 백광진 감독 "이승준 정책 때문에 합류 못해…이태준은 지켜볼 것"
루나틱 하이 6명의 선수가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과 첫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승준과 이태준은 합류하지 못했다.

서울연고팀 KSV e스포츠는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버워치 리그에 출전할 선수들을 발표했다.

서울팀과 계약한 선수들은 류제홍과 '에스카' 김인재 등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서 우승했던 라인업 그대로다. 여기에 백광진 감독과 채호정 수석코치도 함께 서울팀 소속이 됐다. 그러나 에이펙스 시즌4에 루나틱 하이 소속으로 등록된 이태준과 '후아유' 이승준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백광진 감독은 이승준에 대해 "블리자드 정책이 바뀌지 않는 이상 참가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태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켜보고 있다"며 "추후 발표를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서울팀은 선수 계약 마감일인 10월 30일에 2차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루나틱 하이 선수들이 서울팀 소속이 돼 향후 팀명을 바꾸고 활동할 예정이지만 루나틱 하이 프로게임단은 계속 유지된다. 최근 팀 구성을 완료했던 루나틱 하이 2팀은 오버워치 리그 참가 이후 팀 존속을 위한 포석이었던 것. 하지만 백 감독과 채 수석코치가 루나틱 하이를 후원하고 있는 참네트워크 소속에서 서울팀 소속으로 바뀌면서 루나틱 하이는 새 코칭스태프를 선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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