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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콩두 운시아, 무기력한 플래시 럭스 상대로 압승

[오버워치 에이펙스] 콩두 운시아, 무기력한 플래시 럭스 상대로 압승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16강 B조 4경기
▶콩두 운시아 3대0 플래시 럭스
1세트 콩두 승 < 일리오스 > 플래시 럭스
2세트 콩두 승 < 왕의길 > 플래시 럭스
3세트 콩두 승 < 호라이즌달기지 > 플래시 럭스

콩두 운시아가 플래시 럭스에 체급 차이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완승을 거뒀다.

콩두 운시아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16강 B조 4경기에서 플래시 럭스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었다. 플래시 럭스는 조직력과 개인기에서 고루 부족한 면모를 드러냈다.

1세트 첫 전장인 '일리오스:우물'에서 파라-메르시 조합을 선보인 콩두가 거점을 선점했다. 둠피스트와 윈스턴 조합을 택한 플래시 럭스는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내지 못했고, 콩두는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렸다. 플래시 럭스가 추가시간에 겨우 거점을 빼앗았지만 콩두가 이를 쉽게 탈환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콩두와 플래시 럭스는 '일리오스:등대'에서 똑같은 조합으로 맞붙었고, 콩두가 첫 교전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며 거점을 먼저 가져갔다. 플래시 럭스는 상대 점유율 71%에 거점을 빼앗았지만 90%를 넘기지 못하고 콩두에게 다시 거점을 내줬다. 콩두는 마지막 교전서 '띵' 양진혁의 파라가 포화로 킬을 쓸어 담으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 '왕의길'에서 선공한 콩두는 '디케이' 장귀운의 트레이서와 '프리' 윤태인의 디바를 앞세워 순식간에 A거점을 장악했다. 플래시 럭스는 잇따른 교전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킬만 내줬고, 콩두는 쉬지 않고 화물을 이동시켜 3점을 득점했다.

공격에 나선 플래시 럭스는 바스티온을 기용했지만 양진혁의 둠피스트 수비에 너무나도 쉽게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플래시 럭스는 다듬어지지 않은 팀플레이로 무의미한 공격을 지속했고, 결국 거점을 1단계도 점유하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3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도 선공한 콩두가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A거점을 뚫어냈다. 플래시 럭스는 돌진 조합으로 B거점을 막아보려 했으나 콩두 장귀운의 겐지에게 연달아 킬을 내줬고, 콩두는 6분 28초나 남긴 채 2점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플래시 럭스는 콩두의 단단한 수비를 좀처럼 허물지 못했다. '베일' 김호욱이 리퍼를 꺼내들었지만 오히려 양진혁의 둠피스트 파멸의 일격에 3킬을 내주면서 시간만 허비했다.

콩두는 플래시 럭스의 비효율적인 공격을 모두 막아내면서 A거점을 지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 지난 판테라전에서의 패배를 만회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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