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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레전드 매치] '최종병기' 이영호, ASL 결승 이어 이영한 또 완파! 결승

이영한을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영호(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이영한을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영호(사진=아프리카tv 생중계 화면 캡처).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스타 레전드 매치 4강 2경기
▶이영호 2대0 이영한
1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투혼 > 이영한(저, 11시)
2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영한(저, 11시)

'최종병기' 이영호가 ASL 시즌3 결승전에서 3대0으로 무너뜨린 이영한을 또 다시 2대0으로 잡아내면서 송병구와의 결승전을 성사시켰다.

이영호는 1일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스타 레전드 매치 4강 2경기 이영한과의 대결에서 한 수 앞을 먼저 읽는 혜안을 선보이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이영한이 3해처리 체제를 구축하면서 부유학 풀어가자 머린 12기를 중앙으로 보낸 이영호는 이영한의 저글링에게 포위되면서 잡혔지만 곧바로 파이어뱃과 메딕을 보강하며 저글링을 대거 잡아냈다. 성큰 콜로니가 없던 이영한의 앞마당으로 파이어뱃과 메딕을 보내 드론과 히드라리스크를 잡아낸 이영호는 중앙을 장악할 여유를 벌었다.

이영한이 러커와 성큰 콜로니로 수비하면서 하이브로 전환하려 하자 스캔으로 확인한 이영호는 스타포트를 3개까지 올렸다. 이영한이 뮤탈리스크를 뽑아 테란의 앞마당을 공격한 뒤 가디언으로 몰아치려 했지만 이미 3개의 스타포트에서 레이스를 모으던 이영호는 클로킹을 완료한 뒤 역습을 성공하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이영한은 저글링으로 이영호의 앞마당을 두드렸다. 20여 기로 두드렸지만 이영호가 눈치 빠르게 벙커를 건설했고 SCV를 붙이면서 이영호는 편안하게 수비해냈다.

병력을 모은 이영호는 이영한이 새로 가져간 1시 지역을 강하게 두드렸다. 이영한이 1시 언덕 지역에 러커를 겹쳐 매설했지만 사이언스 베슬로 이미 간파하고 있었고 이레디에이트로 정리하면서 언덕을 장악,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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