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0-1 백동준
1세트 박령우(저, 7시) < 뉴커크재개발지구 > 승 백동준(프, 5시)
'무사' 백동준이 2개의 우주관문에서 생산한 예언자라는 예리한 칼을 휘둘렀다.
백동준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SSL 프리미어 시즌2 준플레이오프 박령우와의 1세트에서 2개의 우주관문에서 예언자를 대거 생산해 공격의 핵심 유닛으로 사용하며 승리했다.
백동준은 건물로 앞마당 입구를 막아 놓은 뒤 우주관문에서 예언자와 공허포격기를 생산했다. 첫 예언자로 3기의 일벌레를 잡았지만 박령우의 수비에 의해 잡힌 백동준은 2차로 공허포격기를 뽑았고 우주관문을 하나 더 지은 뒤 예언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예언자 4기와 공허포격기를 앞세워 정면으로 치고 들어간 백동준은 박령우의 여왕 3기를 끊어낸 뒤 포자촉수를 깨뜨리고 일벌레를 17기나 제거했다.
예언자를 계속 모은 백동준은 광전사와 집정관과 함께 치고 들어갔다. 박령우의 세 번째 확장 기지 지역에서 감염충에게 묶이면서 대패할 것처럼 보였던 백동준이었지만 예언자의 펄서 광선과 집정관, 광전사로 히드라리스크를 모두 잡아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