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판테라 3대1 플래시 럭스
1세트 콩두 < 리장타워 > 승 플래시 럭스
2세트 콩두 승 < 헐리우드 > 플래시 럭스
3세트 콩두 승 < 하나무라 > 플래시 럭스
4세트 콩두 승 < 66번국도 > 플래시 럭스
콩두 판테라가 플래시 럭스를 꺾고 16강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었던 콩두 판테라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4 16강 B조 6경기에서 플래시 럭스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하고 3승을 기록, 조 1위를 굳혔다.
'리장타워:정원'에서 플래시 럭스는 '플레타' 김병선의 파라 활약에 힘입어 거점을 먼저 장악했다. 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콩두에게 거점을 내줬고, 콩두는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렸다. 플래시 럭스는 김병선이 영웅을 겐지로 교체하면서 거점 탈환에 성공했지만 콩두 '버드링' 김지혁의 트레이서에게 힐러 둘이 잡히면서 거점을 다시 한 번 빼앗기며 패배했다.
'리장타워:야시장'에서도 파라로 거점을 선점한 플래시 럭스는 김지혁의 트레이서와 '피셔' 백찬형의 윈스턴 활약에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거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김병선의 겐지가 용검을 뽑아들어 킬을 쓸어 담으면서 가까스로 승리했다.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는 둠피스트를 기용한 콩두가 거점을 먼저 가져가면서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점유율 35%를 넘기지 못하고 거점을 빼앗겼던 콩두는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추가시간에 '큐리어스' 이영민의 둠피스트가 김병선의 겐지를 끊어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거점으로 뛰어든 플래시 럭스 '오베론' 함은상의 윈스턴에게 3킬을 내주면서 거점을 빼앗겼고, 선취점은 플래시 럭스의 몫이 됐다.
2세트 '헐리우드'에서는 플래시 럭스가 선공했다. 돌진 조합을 선보인 플래시 럭스는 김병선의 겐지 용검을 앞세워 A거점 장악을 시도했지만 콩두는 젠야타의 초월로 이를 막아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플래시 럭스는 겐지가 통하지 않자 파라로 교체했고, 30초를 남겨놓고 화물 탈취에 성공하는 모습. 콩두는 경유지를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이영민의 솔저:76이 전술 조준경으로 순식간에 3킬을 쓸어 담으면서 플래시 럭스의 추가 득점을 막아 세웠다.
공격에 나선 콩두는 한조를 기용해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A거점을 돌파해 화물을 빼앗았다. 기세가 오른 콩두는 빠른 속도로 화물을 전진시켰고, 별다른 위기 없이 경유지에 도착해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 '하나무라'에서는 콩두가 선공했고, 다시 한 번 한조를 앞세워 A거점을 빠르게 장악했다. 콩두는 B거점 교전서도 우위에 서는 모습을 보였고, 플래시 럭스 영웅들의 거점 합류를 방해하면서 손쉽게 2점을 획득했다.
반면 돌진 조합으로 공격에 나선 플래시 럭스는 백찬형의 윈스턴과 '보이드' 강준우의 디바를 제압하지 못하면서 시간을 허비했다. 플래시 럭스는 겐지의 용검으로도 킬을 내지 못했고, 결국 1점도 획득하지 못한 채 콩두에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4세트 '66번국도'에서도 콩두가 선공했고, 김지혁은 맥크리를 꺼내들어 플래시 럭스 영웅들을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무기력한 수비를 선보인 플래시 럭스는 두 번째 경유지까지 빠르게 내줬다. 플래시 럭스는 계속해서 솜브라 픽을 이어갔지만 콩두 '비도신' 최승태의 젠야타 활약에 무너지며 3점 득점을 허용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플래시 럭스 역시 '베일' 김호욱이 맥크리를 선보였지만 킬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김지혁의 맥크리가 지속적으로 킬을 올리면서 플래시 럭스의 화물 이동을 막은 상황. 결국 플래시 럭스는 화물을 첫 번째 경유지까지도 끌고 가지 못하면서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패배, 3전 3패로 시즌4의 일정을 마감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