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 0-1 김유진
1세트 이신형(테, 1시) < 메크 디포 > 승 김유진(프, 7시)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본진 바꾸기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1세트를 따냈다.
김유진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코드S 시즌3 결승전 이신형과의 1세트에서 테란의 본진을 두 차례 급습하면서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걸면서 승리했다.
1개의 관문을 유지하면서 2개의 제련소를 지은 김유진은 공격력과 방어력의 업그레이드를 최대한 앞당겼다. 차원분광기 1개를 이신형의 본진으로 보내 사도를 소환한 김유진은 그 타이밍에 자신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온 이신형의 공성전차 2기와 해병을 불멸자로 제거하면서 쉽게 막아냈다.
사도 7기로 테란의 건설로봇 23기를 잡아낸 김유진은 거신을 생산하면서 2차 공격을 노렸다. 김유진의 공격 타이밍은 환상적이었다. 이신형이 의료선 3기에 불곰과 해병을 태워 견제를 노리자 테란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간 김유진은 이신형의 본진을 초토화시켰다.
이신형이 프로토스의 본진을 정리한 뒤 앞마당으로 내려가려고 하자 파수기의 역장으로 저지하면서 시간을 번 김유진은 본대 병력이 복귀하면서 테란의 견제 병력을 모두 제거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