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테란이라 불리는 이신형이 해마다 GSL 세 번째 시즌만 되면 강해지는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신형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코드S 시즌3 결승전 김유진과의 대결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면서 세 번째 GSL 우승을 일궈냈다.
2016년 내내 부진하면서 GSL 결승전 문턱에 오르지 못했던 이신형은 2017년 시즌3를 맞아 다시 한 번 분발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최종 세트까지 가는 어려운 과정을 겪었던 이신형이지만 김유진을 4대3으로 잡아내며 또 다시 GSL 시즌3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