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 클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ESL One: 뉴욕 2017에서 우승, 상금 12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 원)를 거머쥐었다.
지난 4월 스타래더 아이리그 스타시리즈 시즌3에서 우승한 뒤 5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페이즈는 최근 프나틱으로부터 스웨덴 국적의 'olofmeister' 올로프 카이비엘을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페이즈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면서 무실 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8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버투스 프로와 아스트랄리스에게 각각 16대5, 16대6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4강에 진출한 페이즈는 클라우드 나인을 상대로 '미라지'와 '오버패스'에서 각각 4점과 3점만 내주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 무대서 리퀴드를 만난 페이즈는 2세트 '오버패스'에서만 16대14 신승을 거뒀을 뿐, 1세트 '인페르노'와 3세트 '미라지'에서는 모두 5점 이상 내주지 않으며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페이즈 클랜은 현재 진행 중인 E리그 프리미어 2017에서도 레니게이드와 나투스 빈체레를 꺾고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올해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