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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티-엔비어스,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1서 나란히 우승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1에서 우승한 기간티(위)와 엔비어스.(사진=오버워치 컨텐더스 중계 캡처)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1에서 우승한 기간티(위)와 엔비어스.(사진=오버워치 컨텐더스 중계 캡처)
기간티와 엔비어스가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1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1의 유럽과 북미 지역 결승전이 연달아 진행돼 핀란드의 기간티와 다국적 팀 엔비어스가 각 지역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먼저 진행된 유럽 컨텐더스 결승에서는 기간티가 스웨덴 선수들이 주축이 된 미스피츠를 상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고, 마지막 전장인 '일리오스'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기간티는 정규시즌에 미스피츠에게 0대4 완패를 당하며 유일하게 1패를 기록했지만 결승전서 통쾌한 복수에 성공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진 북미 결승에서는 엔비어스가 페이즈 클랜을 상대했다. 오버워치 에이펙스의 초대 챔피언인 엔비어스는 정규시즌 전승팀 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페이즈 클랜에 4대0 완승을 거뒀다.

MLG 2016 결승전서 엔비어스에 0대4 완패 수모를 당했던 페이즈는 엔비어스를 상대로 또 다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을 차지한 기간티와 엔비어스는 상금으로 각 4만 달러(한화 약 4천 5백만 원)를 획득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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