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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엽-전태양, WCS 스타2 글로벌 파이널서 한 조

kt 롤스터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대엽(왼쪽)과 전태양.
kt 롤스터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대엽(왼쪽)과 전태양.
kt 롤스터와 스플라이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프로토스 김대엽과 테란 전태양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글로벌 파이널 스타크래프트2 16강에서 한 조에 속했다.

블리자드가 발표한 WCS 글로벌 파이널 대진표에 따르면 김대엽과 전태양은 16강 A조에 속해 경쟁을 펼친다. 김대엽은 2017년 한국 지역에서 열린 스타2 대회 가운데 GSL과 SSL을 모두 제패하면서 12,200 포인트를 획득,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태양은 7.500 포인트로 5위에 랭크되며 한 조에 속했다.

WCS 글로벌 파이널 스타2 조편성(사진=팀리퀴드닷넷 발췌).
WCS 글로벌 파이널 스타2 조편성(사진=팀리퀴드닷넷 발췌).

A조에는 글로벌 서킷에서 4위를 차지한 저그 'Snute' 옌스 아스가르드와 테란 'SpeCial' 후안 로페즈가 속해 경쟁을 펼친다.

B조에는 저그 어윤수와 이병렬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이 조에는 저그 'Nerchio' 아서 블로흐를 비롯해 글로벌 서킷 1위인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가 편성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조는 저그 박령우와 프로토스 김준호가 편성됐으며 외국 선수로는 프로토스 'Kelazhur' 디에고 쉬메르와 저그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가 속했다.

D조는 SSL 시즌1과 GSL 시즌3를 제패한 테란 이신형과 GSL 시즌2 우승자 고병재가 출전하며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그 방태수, 'Serral' 주나 소탈라가 나선다.

WCS 글로벌 파이널 16강은 10월28일 새벽부터 A조와 B조의 경기를 진행하며 11월4일과 5일 미국 애너하임 블리즈컨 현장에서 1위 상금 28만 달러(한화 약 3억 1,780만 원)의 우승자를 가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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