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터블 2대0 스포트라이트
1세트 콘스터블 승 6 < 프로방스 > 1 스포트라이트
2세트 콘스터블 승 6 < 제3보급창고 > 1 스포트라이트
콘스터블이 이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스포트라이트를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콘스터블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12주차 일반부 8강 4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에 단 두 라운드만 내주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프로방스'에서 선공한 콘스터블은 이민재가 초반부터 활약하며 내리 두 라운드를 따내 스포트라이트의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는 장성복과 김경섭이 동반 활약을 하면서 4대0을 만들었고, 스포트라이트는 5라운드가 돼서야 겨우 1점을 만회했다.
후반 1라운드에는 스포트라이트가 B지역 돌파 후 C4 설치에 성공했지만 콘스터블 스나이퍼 이민재가 2대3의 불리한 상황에서 정교한 샷으로 2킬을 따냈고, 장성복이 마무리 1킬을 해내며 C4 해제에 성공했다. 스포트라이트는 2라운드에도 같은 방법으로 B지역에 C4를 설치했지만 또 다시 장성복을 막지 못하는 바람에 1세트에서 완패하고 말았다.
2세트 '제3보급창고'에서 선공한 스포트라이트는 1라운드부터 공격에 실패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2라운드에 공격 포인트를 쌓기는 했지만 3라운드에 A지역에 설치된 C4를 지키지 못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콘스터블은 4라운드와 5라운드에 스나이퍼 이민재와 허재복이 킬을 쓸어 담으면서 완벽 수비를 선보였고, 전반을 4대1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1라운드에는 콘스터블이 A지역에 C4를 설치했고, 스포트라이트가 2대1 상황에서 마지막 생존자인 허재복을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시간 내에 C4를 해제하지 못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내주고 말았다.
콘스터블은 2라운드에 B지역 돌파를 시도했고, 마지막 2대2 상황에서 허재복이 침착하게 2킬을 올리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