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부산 1-1 러너웨이
1세트 GC 부산 승 < 네팔 > 러너웨이
2세트 GC 부산 < 헐리우드 > 승 러너웨이
선취점을 내준 러너웨이가 2세트에 곧바로 승리를 따내면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러너웨이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에이펙스) 시즌4 GC 부산과의 결승전 2세트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헐리우드'에서 수비로 시작한 GC 부산은 디바와 윈스턴 중심으로 버티기에 돌입하면서 러너웨이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냈다.
몇 차례 실패에도 불구하고 돌진 조합을 고수하던 러너웨이는 1분 30초를 남겨놓고 화물 탈취에 성공했고, '학살' 김효종의 겐지를 앞세워 여유롭게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다.
경유지를 넘어선 러너웨이는 '스티치' 이충희의 트레이서가 살아나면서 GC 부산을 압도했고, GC 부산은 전열을 가다듬을 기회도 없이 화물 이동을 허용하면서 1분 47초를 남겨놓고 러너웨이에 3점을 내줬다.
공격에 나선 GC 부산은 '하고픈' 조현우의 젠야타가 상대 겐지의 견제를 버텨내면서 거점 합류에 성공했고, 홍재희의 윈스턴을 보필하면서 러너웨이 영웅들을 하나씩 제압해 화물을 빼앗았다.
솜브라의 EMP로 겐지의 용검을 무력하게 만들면서 화물을 전진시킨 GC 부산은 경유지 앞 전투에서 전멸을 당하며 시간을 허비했지만 이후 다시 한 번 EMP를 발동시켜 러너웨이 영웅들을 몰아내고 2점을 획득했다.
러너웨이는 최종 목적지 앞에서 버티기에 돌입했고, 30여초를 남겨놓고 젠야타의 초월과 함께 진입을 시도하던 GC 부산을 상대로 '짜누' 최현우의 디바가 자폭으로 4킬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막아냈다. GC 부산은 추가시간 난전서 겨우 우위를 점하며 화물을 밀어 넣었지만 추가 공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추가 공격을 시도한 러너웨이는 이충희의 트레이서가 '프로핏' 박준형의 트레이서를 먼저 잡아내면서 빈틈을 만들었고, GC 부산의 남은 영웅들을 여유롭게 정리하며 거점 점유율을 올려 승리했다.
일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