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6일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의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을 통해 조만간 관전 기능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 전했다.
먼저 오는 11월 초 열리는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부터 팀 스킨을 적용할 예정이다. 캐릭터가 해당 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라 보면 된다. 팀 스킨은 오버워치 리그의 팀명과 로고가 발표될 때마다 스킨이 적용된 오버워치 영웅들과 함께 발표됐다. 카플란은 "유니폼은 홈팀과 어웨이팀으로 색상을 구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오버워치는 스킨뿐만 아니라 각 영웅들의 스킬 효과에도 팀 고유의 색을 입혀 직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장의 전체 상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인터랙티브 톱 뷰 맵도 지원된다. 앞으로는 이를 통해 각 팀 영웅들의 위치와 현재 상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플란은 "3D 전장 위로 2D 오버레이 이미지 형태로 표시할 것"이라고 구현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옵저빙을 편하게 해주는 '3인칭 스마트 카메라' 기능과 함께 옵저버가 미처 잡지 못한 화면들을 다시 보게 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