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게이드는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아시아 마이너 챔피언십 로드 투 보스턴 조별 예선 3일차 4강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최종 결승에 선착했다.
레니게이드는 4강에서 중국의 플래시 게이밍을 상대로 '인페르노'와 '캐시'에서 모두 16대14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며 승자조 결승에 올랐다.
승자조 결승에서 중국의 타일루를 상대한 레니게이드는 1세트 '인페르노'에서 두 차례의 연장전 끝에 19대22로 패했다. 하지만 2세트 '코블스톤'에서 16대6으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3세트 '미라지'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16대4로 타일루를 완파했다.
4강에 올랐던 한국의 MVP PK는 타일루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해 패자조로 떨어졌다. MVP PK는 29일에 패자조 1라운드 경기에서 플래시 게이밍을 상대할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패자조 결승에서 타일루와 맞붙는다.
E리그 메이저 예선 출전 티켓은 최종 결승에 오른 두 팀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MVP PK가 메이저 예선으로 가기 위해선 플래시와 타일루를 모두 꺾어야만 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