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은 3일 자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텔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18년 2월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에서 IE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목은 스타크래프트2와 동계 올림픽 종목들을 테마로 한 비디오 게임 스팁(Steep) 두 가지로 결정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번 IEM이 ESL이나 인텔의 일방적 개최가 아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인텔과 IOC는 지난 6월에 2024년까지를 기한으로 하는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스포츠의 올림픽 입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올림픽 현장에서 IEM이 개최된다는 사실은 국내외 e스포츠 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