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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캐나다, 스웨덴과 혈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 선착

스웨덴을 꺾고 결승에 오른 캐나다.(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스웨덴을 꺾고 결승에 오른 캐나다.(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2017 오버워치 월드컵 4강 1경기
▶캐나다 3대2 스웨덴
1세트 캐나다 승 < 네팔 > 스웨덴
2세트 캐나다 < 왕의길 > 승 스웨덴
3세트 캐나다 < 하나무라 > 승 스웨덴
4세트 캐나다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스웨덴
5세트 캐나다 승 < 오아시스 > 스웨덴

캐나다가 지난해 3위 팀인 스웨덴과 풀세트 접전을 치른 끝에 신승을 거두면서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캐나다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월드컵 4강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첫 전장인 '네팔:성소'에서 'Mangachu' 리암 캠벨의 정크랫 활약으로 기선 제압에 승리했다. 2라운드 '네팔:제단'에서도 캐나다가 거점을 선점해 70% 넘게 점유했고, 스웨덴이 'TviQ' 케빈 린드스트롬의 솔저:76 전술 조준경을 앞세워 거점 빼앗기에 성공했지만 캐나다 역시 'Surefour' 레인 로버츠의 솔저:76로 킬을 쓸어 담으면서 거점 탈환에 성공해 선취점을 따냈다.

'왕의길'에서 선공한 스웨덴은 'CWoosH' 요한 클링게스테드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화물 탈취 후 경유지 돌파까지 성공했다. 두 번째 경유지를 앞두고 자리야의 중력자탄과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을 연계하면서 화물을 밀고 들어간 스웨덴은 캐나다 레인 로버츠의 맥크리 궁극기에 3킬을 내주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웨덴은 정크랫으로 다시 한 번 최전방의 탱커들을 녹이면서 11초를 남기고 3점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캐나다는 리암 캠벨의 한조를 앞세워 상대의 자리야와 트레이서를 잡아내면서 화물을 탈취했고, 'Agilities' 브래디 지라디의 로드호그가 최전방서 시간을 벌며 편하게 화물을 밀고 들어왔다. 하지만 스웨덴은 'snillo' 시몬 익스트롬의 트레이서가 연달아 킬을 따내면서 캐나다의 경유지 돌파를 가까스로 막아내 곧바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2년 연속 4강에 머무르게 된 스웨덴.(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2년 연속 4강에 머무르게 된 스웨덴.(사진=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캡처)

3세트 '하나무라'에서는 캐나다가 선공했고, 'Roolf' 랜달 스타크의 젠야타를 앞세워 손쉽게 A거점을 빼앗았다. 스웨덴은 B거점서 돌진 조합으로 완벽 수비를 선보이면서 캐나다의 연이은 공세를 막아내며 점수를 주지 않았다. 다급해진 캐나다는 1분을 남겨놓고 가지고 있던 궁극기를 모두 쏟아 부으면서 2단계까지 점유했지만 거점에 합류하는 스웨덴 영웅들을 제압하는데 실패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스웨덴은 트레이서와 솔저:76, 디바와 윈스턴을 앞세워 여유롭게 A거점을 장악했다. 스웨덴은 곧바로 루시우의 비트를 이용해 B거점 좌측 입구를 통해 진입, 순식간에 1단계 장악에 성공했다. 캐나다 역시 돌진 조합으로 수비에 나섰지만 'Manneten' 팀 빌룬드의 로드호그와 시몬 익스트림의 트레이서에게 킬을 내주면서 끝내 B거점을 지키지 못하고 추가시간이 임박하기 전 패배했다.

4세트 전장은 '감시기지:지브롤터'로 캐나다가 선공했고, 캐나다는 'xQc' 펠릭스 렝기엘의 윈스턴 활약 덕분에 첫 번째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전방에서 활약하는 윈스턴 덕에 후방에 위치한 위도우메이커가 편하게 공격했고, 이로 인해 스웨덴 수비를 쉽게 허물면서 2분을 남기고 3점을 따냈다.

스웨덴은 'Zebbosai' 세바스티안 올손이 위도우메이커를 꺼내들어 공격에 나섰지만 캐나다의 수비에 고전했고,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겨우 첫 번째 경유지를 돌파할 수 있었다. 캐나다는 브래디 지라디의 겐지가 용검으로 트리플킬을 기록하면서 시간을 최대한 끌었지만 추가시간에 두 번째 경유지를 내주면서 스웨덴에 기회를 주고 말았다. 캐나다는 시간이 부족한 스웨덴을 상대로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쳤고, 결국 화물의 추가 전진을 막아내면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오아시스:도심'에서는 거점을 선점한 캐나다가 브래디 지라디의 겐지 활약을 앞세워 점유율 100대0으로 승리, 한발 먼저 승기를 잡았다.

'오아시스:정원'에서는 파라-메르시 맞대결이 펼쳐졌고, 스웨덴이 첫 교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거점을 장악했다. 스웨덴은 점유율 100%를 달성하기 직전 캐나다에 거점을 내줬지만 파라의 포화를 통해 킬을 내고 거점을 되찾아오면서 라운드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은 '오아시스:대학'이었고, 파라를 가져간 캐나다가 정크랫을 기용한 스웨덴을 상대로 첫 교전을 승리하면서 거점 선점에 성공했다. 스웨덴은 정크랫을 빠르게 포기하고 맥크리를 기용했지만 리암 캠벨의 디바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웨덴은 맥크리로 킬을 내면서 상대 점유율 80%에 거점을 빼앗았고, 캐나다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스웨덴의 젠야타 초월을 소비시켰다. 캐나다는 결국 막판에 거점 탈환에 성공했고, 레인 로버츠의 트레이서가 후방에서 젠야타를 두 차례 연속 끊어낸 덕분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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