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브이플레이스에서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이하 다트 코리아) 스테이지3 2회차 예선이 진행됐다.
5조부터 8조까지 예선에서는 양희준(라스트원)과 이현창(불스파이터), 정성화와 정병기(엘리스), 이상원(다트연구소)과 오효열(강대맥주창고), 김태훈과 이종석(리얼다트)이 각 조에서 살아남아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4강 1경기에서는 정성화가 이종석을 상대로 1레그 '701'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2레그 '크리켓'에서는 접전이 벌어졌지만 정성화가 2점 차 신승을 거뒀고, 정성화가 기세를 탄 듯 3레그까지 가져가면서 3대0으로 승리해 본선에 올랐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태훈이 세 레그에서 모두 이상원을 큰 점수 차로 제압하며 가볍게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성화는 "3번째 본선 진출이라 기분이 좋다"며 "(오늘 경기에)100점은 못 줄 것 같고 80점 정도인 것 같다. 만족할 정도는 아니고 운이 좋았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자평했다.
김태훈은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며 "이제는 마음 편히 생각없이 열심히 던지면 높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본선 진출 소감을 전했다.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 스테이지3 예선 2회차 8강
1경기 양희준 0대3 이종석
2경기 정성화 3대1 오효열
3경기 이현창 1대3 김태훈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 스테이지3 예선 2회차 4강
▶정성화 3대0 이종석
1레그 정성화 승 < 701 > 이종석
2레그 정성화 승 < 크리켓 > 이종석
3레그 정성화 승 < 크리켓 > 이종석
▶김태훈 3대0 이상원
1레그 김태훈 승 < 701 > 이상원
2레그 김태훈 승 < 크리켓 > 이상원
3레그 김태훈 승 < 크리켓 > 이상원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