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는 22일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카페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PC 1.0 버전을 위한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플레이어가 제압을 당할 경우 그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킬캠 기능의 도입이다.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자신이 제압을 당하기 전후 과정을 상대방의 시점에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 플레이어가 핵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고, 향후 자신의 플레이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듀오나 스쿼드 시에는 팀원 모두가 사망했을 때에 킬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체 부위별 피격 데미지가 수정됐으며, 붕대 사용 후 회복되는 시간이 기존 8.5초에서 4.5초로 줄어 회복 효율이 증가하게 됐다.
새로운 무기 2종도 공개됐다. 7.62mm 총알을 사용하는 경기관총 DP-28은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발사 속도가 느리지만 긴 유효 사거리를 갖고 있다. 5.56mm 총알을 사용하는 AUG A3는 탄속과 발사 속도가 빠르고 수직 반동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며 보급상자를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저격소총 Kar98K는 더 이상 보급상자에서 나오지 않도록 수정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버그 수정과 최적화 작업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테스트 서버는 24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차주에 한 차례 더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가 진행되는 서버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서버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