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김정재, 이중선
이재혁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A조 1위를 차지, 8강에 선착했다.
이재혁은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서울 e스타디움에서 카트라이더 KeSPA컵 2017 16강 A조에서 1, 4라운드를 1위로 들어온 뒤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8, 9라운드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며 55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이재혁은 1라운드부터 기분 좋게 레이스를 이끌었다. 김정제가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3위 자리를 지키면서 따라갔던 이재혁은 마지막 코너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1위로 올라갔다.
2, 3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처졌던 이재혁은 4라운드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중선, 이준성과 함께 상위권을 지켰던 이재혁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4점으로 1위를 되찾았다.
5, 6, 7라운드에서 중하위권 선수들이 분전하면서 레이스가 길어질 것처럼 보였지만 이재혁이 결자해지에 나섰다. 김정제가 1위로 치고 나간 8라운드에서 기회를 노리던 이재혁은 코너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1위로 들어왔고 9라운드에서도 1위로 골인하면서 55점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정제, 3위는 이중선이 차지하며 이재혁과 함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