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와 김준혁은 3일 온라인 상으로 진행된 IEM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종목 한국 서버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했고 이신형은 패자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박령우는 1차전에서 변현우를 꺾었고 2차전에서는 전태양을 잡아냈으며 준결승에서 김도우를 격파하고 1위를 차지했다. 1차전에서 어윤수를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김준혁은 2차전에서 김유진을, 3차전에서는 김준호를 각각 잡아내며 본선에 올라갔다.
승자조 8강에서 김도우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패자조로 내려간 이신형은 고병재를 꺾은 뒤 전태양, 김준호, 김도우를 차례로 무너뜨리면서 합류했다.
매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은 2017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자인 진에어 이병렬을 포함해 이번에 선발된 3명이 추가되면서 네 자리가 채워졌다. 북미와 유럽 서버에서 각각 3명씩 더 뽑을 예정이며 한국 지역 2차 선발을 통해 2명이 더 선정된다. 또 대회 현장에서 오프 라인 경기를 치러 12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