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브이플레이스에서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이하 다트 코리아) 스테이지4 1주차 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조별 예선 1조에서는 신선용(F.A.F)과 강병구(다이너스티 에이플로우)가 살아남았고, 2조에서는 윤지훈과 김기태(나무스)가 조성우(원포인트)와 안광운(불펜)을 제치고 8강에 올랐다. 3조에서는 조현래와 정현승(다트킹)이 1주차의 유일한 여성 참가자 지해나(타겟)를 탈락시켰고, 4조에서는 여윤석과 전병화(야반)가 생존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신선용과 윤지훈이 각각 전병화와 정현승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3대2 스코어로 승리했고, 여윤석은 강병구를, 조현래는 김기태를 3대1로 잡아내며 4강에 올랐다.
4강 1경기에서는 윤지훈이 1, 2레그를 먼저 따내면서 유리한 고지에 섰다. 신선용은 3레그를 따낸 뒤 4레그 '701'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승리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200점 이상 리드하던 상황에서 마지막 40점을 마무리 짓지 못했고, 결국 뒤늦게 추격에 성공한 윤지훈이 자신에게 온 기회를 살려내면서 3대1로 경기를 끝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4강 2경기에서는 조현래가 먼저 1레그 따냈지만 '크리켓'에 강한 면모를 보인 여윤석이 2레그와 3레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레그 '701'에서 선취점을 따냈던 조현래가 4레그를 다시 한 번 가져가며 승부는 마지막 5레그까지 이어졌다.
5레그는 '701'로 진행됐고, 조현래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여윤석이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리더니 마지막 50점이 남은 상황에서 핀을 불에 깔끔하게 적중시키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 스테이지4 예선 1주차 8강
1경기 신선용 3대2 전병화
2경기 윤지훈 3대2 정현승
3경기 강병구 1대3 여윤석
4경기 김기태 1대3 조현래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 스테이지4 예선 1주차 4강
▶윤지훈 3대1 신선용
1레그 윤지훈 승 < 701 > 신선용
2레그 윤지훈 승 < 크리켓 > 신선용
3레그 윤지훈 < 크리켓 > 승 신선용
4레그 윤지훈 승 < 701 > 신선용
▶여윤석 3대2 조현래
1레그 여윤석 < 701 > 승 조현래
2레그 여윤석 승 < 크리켓 > 조현래
3레그 여윤석 승 < 크리켓 > 조현래
4레그 여윤석 < 701 > 승 조현래
5레그 여윤석 승 < 701 > 조현래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