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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수, 하스스톤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우승…국내 최강자로 '우뚝'

하스스톤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명수. (사진=대회 중계 캡처)
하스스톤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명수. (사진=대회 중계 캡처)
'신명수' 신명수가 국내 하스스톤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신명수는 6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 홀에서 진행된 2017 하스스톤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연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천수' 김천수를 3대0으로 완파한 신명수는 4강 '파이어' 경동혁과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결승에서 '리비어스' 심다솔과 '혼비' 박준규를 꺾고 올라온 '고스트' 박수광을 만났다.

박수광과의 결승전. 사제로 2연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몰린 신명수는 3세트 드루이드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도발 하수인으로 박수광의 초반 공세를 막아내며 필드를 뒤집은 신명수는 해적 하수인으로 '해적 패치스'를 불러들인 뒤 '야생의 힘'으로 필드의 힘을 키워 대미지를 크게 입혔다. 이어 방어 수단을 찾지 못한 박수광의 항복을 받아내며 한 세트를 따라 붙었다.

신명수의 4세트 선택은 흑마법사였다. 신명수는 악마 하수인으로 초반 우위를 점했고, 4턴까지 박수광의 생명력을 11로 낮추며 항복을 유도했다. 이어 우승자가 결정되는 5세트에서 사제로 복수에 나섰다.

박수광은 5세트 도적으로 6턴 만에 퀘스트를 완료하며 신명수를 압박했다. 이에 신명수는 '북녘골 성직자'의 효과로 손패를 천천히 수급했고, '용숨결 물약'으로 필드를 한 차례 비우며 시간을 끌었다. 박수광은 하수인을 꺼내놓지 못하며 손해를 봤다. 신명수는 이 틈을 타 하수인 소환에 속도를 붙였고, '소멸'을 모두 소모시키며 박수광을 무너뜨렸다.

신명수는 박수광에게 3대2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2017 하스스톤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의 왕좌를 차지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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