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이병렬 2대0 김도경
1세트 이병렬(저, 1시) 승 < 블랙핑크 > 김도경(프, 7시)
2세트 이병렬(저, 5시) 승 < 어센션투아이어 > 김도경(프, 11시)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인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이 김도경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이병렬은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1 코드S 32강 C조 1경기에서 김도경을 상대로 무난하게 2대0으로 승리하며 승자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병렬은 1세트에서 대군주에 저글링 8기를 실어 김도경의 본진에 몰래 떨구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김도경의 본진을 휘두르면서 바퀴와 궤멸충을 뽑은 이병렬은 9시 지역으로 보내 건설중이던 연결체를 취소시켰고 프로토스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가 로봇공학시설을 무너뜨리면서 손쉽게 항복을 받아냈다.
'어센션투아이어'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김도경이 공격할 의사를 보이지 않으면서 장기전을 도모하자 이병렬도 확장 기지를 늘리면서 인구수 200을 채웠다.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 맹독충을 확보한 이병렬은 뮤탈리스크를 10기 넘게 생산, 김도경의 불사조 3기를 끊어냈고 고위 기사를 일점사로 잡아냈다.
프로토스의 본진에 뮤탈리스크를 밀어 넣으면서 시선을 끈 이병렬은 김도경의 7시로는 맹독충 30여 기를 보내 광자포와 연결체를 파괴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