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는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8 시즌1 코드S 32강 D조에서 'NoRegreT' 제이크 엄플레비, 주성욱, 이재선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어윤수는 2013 WCS 코리아 시즌3부터 2014년 내내 네 시즌 연속 준우승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고 2017년에도 GSL 시즌1과 시즌2, WCS 글로벌 파이널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달성했다. 상금 4,000만 원이 넘는 메이저급 대회에서 이렇게 많은 준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어윤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느냐가 우승자가 누구일지보다 더 회자되기도 한다.
어윤수는 'NoRegreT' 제이크 엄플레비와 첫 경기를 지른다. 저그 플레이어인 엄플레비는 이번 GSL 예선에서 보여준 것처럼 프로토스전에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저그전 능력이 발군이라고 할 수는 없는 선수다.
어윤수가 16강에 올라가는 과정에서 걸림돌은 테란 이재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SSL 예선과 챌린지에서 이재선을 만나 승패를 주고 받으면서 치열한 싸움을 벌인 바 있다.
우승에 대한 갈증을 안고 있는 어윤수가 2018년 막을 올리는 GSL의 시작인 32강부터 시원하게 풀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GSL 2018 시즌1 코드S 32강 D조
▶어윤수(저)-제이크 엄플레비(저)
▶주성욱(프)-이재선(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