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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한국 선수들은 역시 강했다

서울 다이너스티.
서울 다이너스티.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역시나 강했다. 적어도 개막주에는 '한국 선수가 많은 팀이 승리할 것'이라는 단순한 예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의 1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팀당 두 경기씩 치른 결과 한국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서울 다이너스티와 뉴욕 엑셀시오르, 런던 스핏파이어가 나란히 2연승을 챙겼다. 선발 선수 중 절반이 한국인이었던 LA 발리언트 역시 2승을 챙기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서울은 첫 상대인 댈러스 퓨얼을 상대로 2대1 신승을 거뒀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LA 글래디에이터스를 4대0으로 완파하며 승점을 챙겼고, 뉴욕은 지역 라이벌 보스턴 업라이징을 3대1로 꺾은 뒤 휴스턴 아웃로스도 역시 3대1로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런던은 플로리다 메이햄과 필라델피아 퓨전을 꺾었고, LA 발리언트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댈러스를 각각 4대0, 3대0으로 잡아내며 무실세트 기록을 세웠다.

LA 발리언트.
LA 발리언트.

1승 1패를 기록한 4개 팀 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하면 모든 팀이 한국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보스턴에는 '감수' 노영진, '네코' 박세현, '칼리오스' 신우열, '스트라이커' 권남주가 속해 있고, 필라델피아에는 '카르페' 이재혁, '핫바' 최홍준, '데이플라이' 박정환이 있다. LA 글래디에이터스에서는 '애셔' 최준성이 활약했다.

댈러스는 한국인 딜러 '이펙트' 황현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지만 팀은 2연패를 기록하면서 황현의 활약은 빛이 바래고 말았다.

한국 선수가 많은 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주차 경기 결과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페이트' 구판승과 '엔비' 이강재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린 LA 발리언트는 뉴욕과 런던을 연달아 상대해 다시 한 번 한국 선수가 많은 팀이 승리할 것인지에 대해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순위(스테이지1 1주차)
1위 LA 발리언트 2승 0패(+7)
2위 런던 스핏파이어 2승 0패(+6)
3위 서울 다이너스티 2승 0패(+5)
4위 뉴욕 엑셀시오르 2승 0패(+4)
5위 보스턴 업라이징 1승 1패(+2)
6위 LA 글래디에이터스 1승 1패(0)
7위 샌프란시스코 쇼크 1승 1패(-2)
8위 필라델피아 퓨전 1승 1패(-3)
9위 휴스턴 아웃로스 0승 2패(-3)
10위 댈러스 퓨얼 0승 2패(-4)
11위 플로리다 메이햄 0승 2패(-6)
12위 상하이 드래곤즈 0승 2패(-6)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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