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오버워치 리그] 런던, 댈러스에 4연패 선사하며 선두 그룹 유지

댈러스를 잡고 4연승을 기록한 런던 스핏파이어.(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댈러스를 잡고 4연승을 기록한 런던 스핏파이어.(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런던 스핏파이어 3대1 댈러스 퓨얼
1세트 런던 승 < 쓰레기촌 > 댈러스
2세트 런던 승 < 호라이즌달기지 > 댈러스
3세트 런던 < 오아시스 > 승 댈러스
4세트 런던 승 < 눔바니 > 댈러스

런던 스핏파이어가 뛰어난 공수 능력을 선보이며 댈러스 퓨얼에 4연패의 아픔을 안겼다. '버드링' 김지혁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Seagull' 브랜든 라네드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영광을 누렸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2주차 경기에서 댈러스 퓨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기록, 서울 다이너스티와 함께 선두 그룹을 유지했다.

1세트에서 성공한 런던은 '프로핏' 박준영의 겐지와 김지혁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두 곳의 경유지를 차례대로 돌파했다. 댈러스는 위도우메이커와 로드호그 조합의 수비가 통하지 않자 맥크리와 트레이서로 교체했지만 영웅들이 차례대로 끊기며 런던에 3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디바와 오리사, 로드호그로 바스티온을 엄호하고 위도우메이커가 지원하는 조합으로 공격에 임한 댈러스는 최종 목적지를 앞에 두고 '제스처' 홍재희의 윈스턴과 '퓨리' 김준호의 디바 수비에 막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면서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2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 런던은 '라스칼' 김동준을 투입했고, 위도우메이커-트레이서 조합으로 빠르게 A거점을 뚫어냈다. 하지만 이 조합이 B거점에서는 통하지 않았고, 런던은 위도우메이커를 맥크리로 교체하면서 2분 12초를 남기고 B거점 장악에 성공했다.

런던은 수비에서 정크랫과 위도우메이커의 딜러 조합을 선보였고, 댈러스의 거점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1점도 내주지 않고 여유롭게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3세트 첫 전장인 '오아시스:도심'에서는 댈러스가 거점을 선점했다. 점유율 62% 시점에 거점을 빼앗은 런던은 박준영의 정크랫이 죽이는 타이어로 트리플킬을 기록해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댈러스는 침착했고, '이펙트' 황현의 맥크리가 연달아 킬을 기록하자 런던은 거점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결국 댈러스가 거점을 수성하면서 1점을 먼저 득점했다.

'오아시스:정원'에서는 런던이 거점을 먼저 장악했지만 'Taimou'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에게 4연속 킬을 내주면서 거점을 빼앗겼다. 런던은 박준영의 정크랫이 궁극기로 댈러스 수비에 빈틈을 만들어냈고, 거점을 탈환해 점유율을 높였다. 그대로 런던이 승리하는 듯했으나 댈러스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한 번 거점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고, 로드호그로 거점 진입을 노리던 런던의 겐지를 끊어내면서 한 세트 추격에 성공했다.

4세트 '눔바니'에서 선공한 런던은 트레이서와 윈스턴으로 상대 진영을 흔들고 김지혁의 솔저:76과 '비도신' 최승태의 젠야타로 후방 화력을 지원하면서 화물을 탈취했다. 댈러스는 첫 번째 코너에서 잠시 시간을 끌었지만 경유지를 내준 뒤에는 빠른 속도로 무너지며 런던에 3점 득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댈러스는 루시우를 기용해 속도전을 벌였고, 상대 진영의 후방부터 무너뜨리면서 화물을 빼앗았다. 런던은 경유지 돌파는 허용했지만 최종 수비 단계에서 '너스' 김종석의 메르시가 효율적인 부활을 이어가면서 지속력 싸움에서 댈러스를 압도했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간발의 차이로 화물 진입을 허용하면서 다시 한 번 공격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공격 기회는 시간을 남긴 런던에게만 주어졌고, 런던은 첫 교전서 압승을 거두며 A거점 1단계 점령에 성공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