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더e스포츠옵저버는 지난 24일 트위치TV가 E리그의 온라인 스트리밍 권한을 다년간 독점 소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E리그는 미국 현지에서 TBS 채널을 통해 중계되고 있으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와 스트리트 파이터5, 인저스티스2, 로켓 리그를 종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로써 트위치TV는 굵직한 두 e스포츠 대회를 독점으로 중계할 수 있게 됐다. 트위치는 최근 오버워치 리그의 독점 중계 권한도 얻은 바 있다. 외신들은 트위치가 2년간의 독점 중계 권한을 얻기 위해 9천만 달러(한화 약 960억 원)을 사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위치TV가 독점 중계 계약을 연이어 맺은 것은 최근 e스포츠 중계를 두고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사인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최근 ESL과 ESL 프로리그, ESL One 서킷에 대한 독점 중계 권한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