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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꺾고 뒤늦은 첫 승 '지독한 연패 탈출'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댈러스 퓨얼.(사진=블리자드 제공)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댈러스 퓨얼.(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댈러스 퓨얼 3대0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댈러스 무 < 아이헨발데 > 무 샌프란시스코
2세트 댈러스 승 < 호라이즌달기지 > 샌프란시스코
3세트 댈러스 승 < 일리오스 > 샌프란시스코
4세트 댈러스 승 < 쓰레기촌 >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퓨얼이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격파, 지독한 연패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댈러스 퓨얼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샌프란시스코 쇼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Taimou' 티모 케투넨 대신 로드호그를 잡은 'Mickie' 퐁폽 랏타나상촛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1세트에서 선공한 댈러스는 '이펙트' 황현의 맥크리로 트레이서와 파라, 윈스턴을 녹이고 화물을 탈취했고, 오리사-로드호그 조합으로 추가시간에 최종 목적지 도달에 성공하며 3점을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더욱 빨랐다. 'babybay' 안드레이 프란시스티의 파라가 4킬을 쓸어 담으며 화물을 탈취했고, 'Nevix' 안드레아스 칼손의 디바와 'nomy' 다비드 하미레스의 윈스턴을 앞세워 3분이나 빠르게 경유지에 도달했다. 이후 디바의 자폭으로 댈러스의 후방을 완벽히 무너뜨린 샌프란시스코는 여유롭게 3점을 득점해 추가 공격 기회를 얻었다.

댈러스는 선취점을 내줄 위기에 몰렸지만 집중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젠야타의 초월을 사용하면서 화물로 진입할 때 황현의 맥크리가 궁극기로 4킬을 해냈고, 이후 진입 시도도 완벽히 막아내면서 1세트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2세트에서도 선공한 댈러스는 프란시스티의 위도우메이커와 'Danteh' 단테 크루즈의 정크랫 수비에 고전했지만 추가시간에 겨우 A거점을 장악하면서 1점을 득점했다. B거점에서는 오리사-정크랫 조합의 공격이 이어졌고, 'Seagull' 브랜든 라네드의 정크랫이 쉬지 않고 킬을 내면서 샌프란시스코 수비에 구멍을 내 2분 48초를 남기고 2점을 만들었다.

후공한 샌프란시스코는 솜브라와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 조합으로 A거점을 공략, 여유롭게 1점을 따냈다. B거점에서는 크루즈의 트레이서가 쉴 새 없이 댈러스 영웅들에 데미지를 입혔고, 프란시스티의 위도우메이커가 메르시를 끊어내면서 4분 21초를 남기고 2점 득점에 성공했다.

연장전에서 댈러스는 1점 득점에만 그쳤다. 하지만 수비에서 라네드의 정크랫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고, 마지막 교전에서는 랏타나상촛의 로드호그가 돼재앙으로 4킬을 쓸어 담으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로드호그로 활약한 퐁폽 랏타나상촛.(사진=블리자드 제공)
로드호그로 활약한 퐁폽 랏타나상촛.(사진=블리자드 제공)

3세트 '일리오스:우물'에서 거점을 선점한 댈러스는 좁은 길목서 벌어진 교전에서 부활 후 궁극기를 쏟아낸 샌프란시스코의 파라에게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거점까지 빼앗기고 말았다. 하지만 댈러스는 거점을 금세 되찾았고, 로드호그가 거점을 지켜내면서 승리했다.

'일리오스:등대'에서도 오리사-로드호그 조합으로 초반 전투 지속력에서 앞서며 거점을 선점한 댈러스는 점유율 40%를 넘기지 못하고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뺏기고 말았다. 이후 거점을 뺏고 빼앗기는 난전이 이어졌고, 최후에 거점을 점유하고 있던 샌프란시스코가 교전서 먼저 킬을 내며 그대로 댈러스가 무너지는 듯했으나 댈러스의 지원가 'chipshajen' 세바스티안 위드룬드의 메르시가 팀원들을 연달아 살려낸 뒤 상대 메르시를 끊는 활약을 펼쳐 전세를 역전시켰다. 결국 댈러스가 오리사와 정크랫으로 거점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승리를 확보한 댈러스는 4세트 '쓰레기촌'에서 바스티온-오리사에 위도우메이커-한조 조합을 꺼내들었고, 샌프란시스코의 측면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고비를 넘긴 댈러스는 빠른 속도로 화물을 이동시켰고, 40여초를 남겨놓고 3점을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댈러스와 같은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황현의 위도우메이커가 한층 더 날카로웠고, 라네드의 정크랫이 힘을 보태면서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무력케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위기를 극복하고 첫 번째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 경유지는 끝내 도달하지 못하면서 댈러스에 완패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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