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썸 3대1 에이스
1세트 블라썸 승 < 거미여왕의무덤 > 에이스
2세트 블라썸 < 불지옥신단 > 승 에이스
3세트 블라썸 승 < 용의둥지 > 에이스
4세트 블라썸 승 < 저주받은골짜기 > 에이스
블라썸이 에이스를 잡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승격팀 에이스는 블라썸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면서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
블라썸은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HGC KR) 페이즈1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초반 상대의 무라딘을 잡아낸 블라썸이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거미시종을 먼저 불러내며 10레벨을 달성한 블라썸은 8분경 벌어진 교전서는 정크랫의 화력 덕분에 일방적으로 3킬을 올렸다. 보석을 대거 잃은 에이스는 두 번째 거미시종 소환 기회까지 빼앗기면서 라인을 크게 밀렸고, 9분 만에 하단 성채를 내주고 말았다.
2레벨 격차를 지킨 블라썸은 14분에 다시 한 번 거미시종을 불러들였고, 연이은 교전서 완승을 거두며 여유롭게 핵을 파괴해 선취점을 따냈다.
두 팀은 2세트 초반부터 화끈하게 맞붙었지만 킬은 잘 나오지 않았고, 경험치는 비슷하게 올라갔다. 9분경 응징자를 쟁탈하기 위한 전투에서 에이스가 더 많은 킬을 가져가며 이득을 취했지만 응징자는 블라썸이 가져가면서 하단 요새를 무너뜨려 경험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블라썸은 12분에 레가르와 제이나를 연달아 끊어냈고, 에이스는 14분 팀 교전서 승리해 이전의 손해를 만회했다. 에이스는 16분에 디아블로와 우서, 타이커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1레벨을 앞서나갔고, 돌격병들과 함께 중단 성채를 무너뜨려 승기를 잡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블라썸은 끝내 핵을 지키지 못하면서 에이스에 세트 스코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3세트에 초반 교전 승리로 3분 만에 용기사를 가져간 블라썸은 숨어있던 에이스의 아눕아락까지 잡아내면서 1레벨 격차를 벌렸다. 5분경 폴스타트로 아눕아락의 발을 묶어 다시 킬을 따낸 블라썸은 하단 요새를 파괴하는 성과를 냈고, 8분 교전서도 소냐를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에이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1분 중단 교전서도 일방적으로 4킬을 가져간 블라썸은 용기사와 함께 하단 성채를 무너뜨렸고, 이 과정에서 레오릭과 그레이메인을 제압해 3레벨 차이를 만들었다. 에이스는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피해가 누적됐고, 블라썸은 여유롭게 핵을 파괴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기세가 오른 블라썸은 4세트 초반부터 2레벨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5분경 에이스의 집중 공세에 실바나스를 잃으면서 경험치 추격을 허용한 모습. 블라썸은 7분 중단 교전서 3킬 1데스의 유리한 킬 교환을 이뤄내면서 요새까지 파괴, 다시 공격 주도권을 빼앗아왔다. 블라썸은 조금도 빈틈을 내보이지 않았고, 12분에 우두머리와 함께 핵을 빠르게 무너뜨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