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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LA 발리언트, 필라델피아 손쉽게 잡고 시즌 5승째

LA 발리언트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5승을 기록했다.(사진=블리자드 제공)
LA 발리언트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5승을 기록했다.(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LA 발리언트 4대0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LA 승 < 눔바니 > 필라델피아
2세트 LA 승 < 아누비스신전 > 필라델피아
3세트 LA 승 < 오아시스 > 필라델피아
4세트 LA 승 < 도라도 > 필라델피아

LA 발리언트가 필라델피아 퓨전을 잡고 시즌 5승째를 기록,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LA 발리언트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필라델피아 퓨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선공한 LA는 단숨에 화물을 빼앗았고, 필라델피아는 'ShaDowBurn' 조지 구샤의 겐지로 버티기에 돌입했다. 경유지를 돌파한 LA는 'silkthread' 테드 왕의 솔저:76과 디바-윈스턴-트레이서 조합으로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필라델피아의 수비는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 교전서 패해 2점 득점에 그쳤다.

파라를 메인딜러로 기용한 필라델피아는 화물 탈취 후 어렵지 않게 경유지까지 돌파해 2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역시 마지막 코너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고, '페이트' 구판승의 윈스턴을 잡아내지 못하면서 화물 이동에 실패, LA에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LA가 선공했다. 돌진 조합으로 필라델피아의 위도우메이커-정크랫 수비를 뚫어내며 거점을 장악한 LA는 '엔비' 이강재의 디바를 앞세워 4분 40초 이상을 남겨놓고 2점을 만들었다. 반대로 필라델피아는 공격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30초를 남겨놓고 겨우 1점을 따냈다. 이후에는 조지 구샤의 겐지가 활약하면서 1분 10초를 남기고 2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세트 연장에서 공격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필라델피아는 추가시간 교전서 한 박자 늦은 메르시의 부활과 젠야타의 초월 연계로 LA의 수비를 허물면서 추가 득점을 올렸고, 기세를 몰아 30초 만에 B거점까지 가져가며 LA를 긴장케 했다.

하지만 LA는 여유가 넘쳤다. LA는 3분 만에 2점 득점을 올려 4점을 확보했고, 1분 이상의 시간이 남은 덕에 추가 공격 기회를 얻어 A거점을 1단계까지 장악하면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를 선취했다.

3세트 '오아시스:정원'에서 필라델피아는 오리사를 기용한 LA를 상대로 첫 교전을 승리하며 거점을 선점했다. LA는 오리사를 디바로 교체해 거점 빼앗기에 성공했고, 마지막 교전 순간 'Agilities' 브래디 지라디의 파라가 필라델피아의 지원가 'Boombox' 아이작 찰스의 메르시를 끊으며 부활을 못하게 해 1라운드를 승리했다.

'오아시스:대학교'에서는 자리야 맞대결서 상대를 압도한 LA가 거점을 먼저 장악했다. 거점을 한 차례씩 주고받은 뒤 마지막 교전서 LA가 자리야의 궁극기로 필라델피아 영웅들을 모두 묶었고, 라인하르트가 근접 공격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세트 스코어 3대0을 만들었다.

승리를 확정지은 LA는 4세트 '도라도'에서도 돌진 조합으로 손쉽게 3점을 따내면서 필라델피아를 압도했고, 필라델피아 역시 공격에서 돌진 조합을 선보였지만 LA의 수비를 벗겨내지 못하면서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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