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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댈러스 퓨얼, 상하이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연패 탈출

상하이를 꺾고 2승을 기록한 댈러스.(사진=블리자드 제공)
상하이를 꺾고 2승을 기록한 댈러스.(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댈러스 퓨얼 3대2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댈러스 < 아이헨발데 > 승 상하이
2세트 댈러스 승 < 호라이즌달기지 > 상하이
3세트 댈러스 승 < 오아시스 > 상하이
4세트 댈러스 < 도라도 > 승 상하이
5세트 댈러스 승 < 리장타워 > 상하이

댈러스 퓨얼이 상하이 드래곤즈를 잡고 지독한 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상하이는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면서 9전 전패를 기록했다.

댈러스 퓨얼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의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이펙트' 황현은 출전하지 않았다.

시작은 상하이가 좋았다. 상하이는 맥크리-파라 조합으로 댈러스의 수비를 밀어내며 어렵지 않게 3점을 득점했다. 공격에 나선 댈러스는 'Seagull' 브랜든 라네드의 파라가 멋진 궁극기로 트리플킬을 성공시키면서 화물 탈취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유지에 도달하기 전 'MG' 우동지안의 디바와 'Roshan' 징웬하오 윈스턴의 집요한 시간끌기 작전에 휘둘리면서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댈러스는 라네드의 겐지를 앞세워 추가시간에 겨우 경유지를 돌파하고 최종 목적지 도달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가 공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2분이나 여유를 가진 상하이는 또 다시 맥크리를 앞세워 A거점을 장악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댈러스는 2세트에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이헨발데'에서 선공한 상하이는 1분을 남기고 2점을 득점했다. 댈러스는 추가시간이 돼서야 겨우 A거점을 장악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B거점은 달랐다. 라네드의 겐지가 용검을 꺼내들어 킬을 쓸어 담은 덕에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득점한 것.

연장전에 정크랫 수비로 상하이의 공격을 모두 막아낸 댈러스는 공격으로 전환한 뒤 위도우메이커와 디바 조합으로 상하이 수비를 빠르게 허물면서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한 댈러스 퓨얼.(사진=블리자드 제공)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한 댈러스 퓨얼.(사진=블리자드 제공)

3세트 '오아시스:정원'에서 댈러스는 오리사-로드호그-정크랫-맥크리 조합을 선보였다. 첫 교전서 압도하며 거점을 선점한 댈러스는 막판 교전서 잠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거점을 빼앗겼지만 순식간에 탈환에 성공하면서 라운드 스코어를 선취했다.

상하이는 '오아시스:도심'에서 둠피스트를 선보였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다시 한 번 댈러스에 거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댈러스는 'Taimou' 티모 케투넨의 위도우메이커가 중요한 순간마다 킬을 따내면서 거점을 지켰고, 상하이는 결국 점유율 0대100으로 완패했다.

4세트 '도라도'에서 선공한 상하이와 수비로 시작한 댈러스는 나란히 오리사-정크랫을 기용해 맞대결을 펼쳤다. 상하이는 'Diya' 루웨이다의 정크랫 궁극기로 트리플킬을 내며 첫 번째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고, 이후 영웅을 트레이서로 교체했다. 상하이는 꾸준히 화물을 이동시키면서 2분 7초를 남기고 3점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 공격에 나선 댈러스 파라와 겐지 조합으로 화물을 밀고 나갔고, 3점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공격 시간은 1분이 남아 상하이보다는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연장전에서 댈러스는 첫 번째 경유지 근처도 가지 못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해 궁지에 몰렸다. 3분 가까이 공격 시간을 가진 상하이는 오리사를 앞세워 전진을 시도했지만 댈러스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30여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시작된 상하이의 마지막 공격. 상하이는 리퍼를 기용했고, 정면 힘싸움에서 댈러스를 압도하며 득점에 성공,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5세트 첫 전장인 '리장타워:정원'에서 파라로 기선을 제압한 댈러스는 거점을 먼저 장악하면서 점유율을 높였고, 상하이는 맥크리로 대항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상하이는 거점 진입조차 하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는 맥크리-정크랫 조합의 상하이가 모이라를 기용한 댈러스를 상대로 거점을 선점했다. 자리야의 중력자탄을 통해 상대 점유율 70% 시점에 거점을 빼앗은 댈러스는 전진 압박 수비로 상하이의 시간을 소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교전서 'Altering' 쳉야거의 메르시가 연달아 부활을 성공시킨 덕에 상하이가 댈러스의 영웅들을 차례대로 제압했고, 거점을 탈환하며 라운드 포인트를 따냈다.

마지막 전장은 '리장타워:야시장'이었다. 댈러스가 거점을 선점했고, 오리사-로드호크-디바 3탱커 조합으로 버티기에 돌입했다. 상하이의 파라는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고, 거점 안에서 단단하게 버틴 댈러스가 상하이의 거점 합류를 모두 막아내면서 승리,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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