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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갈 길 바쁜 서울, LA 발리언트에 완패…LA는 3위로 '껑충'

[오버워치 리그] 갈 길 바쁜 서울, LA 발리언트에 완패…LA는 3위로 '껑충'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LA 발리언트 3대0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LA 승 < 아이헨발데 > 서울
2세트 LA 무 < 아누비스신전 > 무 서울
3세트 LA 승 < 오아시스 > 서울
4세트 LA 승 < 도라도 > 서울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을 얻은 LA 발리언트가 갈 길 바쁜 서울 다이너스티를 무너뜨렸다.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한 서울은 LA 발리언트에 3위 자리를 내주면서 타이틀 매치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LA 발리언트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5주차 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해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거뒀다. LA의 순위는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초반부터 LA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1세트에서 수비로 시작한 서울은 '플레타' 김병선의 파라가 호수비를 펼쳤지만 추가시간에 화물을 내주고 말았다. 최종 목적지를 두고 벌인 교전서도 서울은 오리사와 정크랫으로 버텼지만 디바를 앞세운 LA의 공격에 결국 3점 득점을 허용했다.

공격에 나선 서울은 LA보다 빠르게 화물 탈취했지만 LA의 디바와 윈스턴 활약으로 인해 첫 번째 경유지도 넘어서지 못하면서 1세트를 패했다.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한 서울.(사진=블리자드 제공)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한 서울.(사진=블리자드 제공)

선취점을 내준 서울은 김병선과 '버니' 채준혁을 빼고 '위키드' 최석우와 '먼치킨' 변상범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LA는 돌진 조합으로 2점을 득점했고, 2분 20초를 남겼다. 서울은 최석우의 겐지가 트리플킬을 기록한 덕에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A거점을 빼앗았고, B거점에서는 '기도' 문기도의 젠야타로 'Agilities' 브래디 지라디의 정크랫을 제압하고 시작해 어렵지 않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5분 51초 시간을 확보했다.

양 팀의 두 번째 공격 기회. LA는 다시 한 번 돌진 조합으로 A거점을 장악했지만 B거점에서는 시간이 촉박해 1단계 점령에 그쳤다. 시간 여유가 많은 서울이 크게 유리한 상황. 하지만 서울은 LA의 오리사-정크랫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4분이나 넘는 시간을 사용하고 나서야 겨우 A거점을 차지했다. 서울은 B거점을 1단계만 점령하면 되는 상황. 하지만 추가시간 교전서 최석우의 겐지 용검이 킬을 내지 못했고, 서울이 득점에 실패하면서 2세트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3세트 쟁탈전서 다시 김병선과 채준혁을 투입한 서울은 '오아시스:도심'에서 두 번이나 거점을 빼앗기면서 패해 위기를 맞았다. '오아시스:대학교'에서 저돌적인 모습으로 거점을 선점한 LA는 4탱-2힐 조합을 선보였고,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렸다. 서울은 추가시간에 겨우 거점을 빼앗았지만 마지막 교전서 발리언트의 단단한 탱커진을 녹이지 못해 패배,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승리를 확정지은 LA는 4세트 '도라도'에서 선공해 돌진 조합으로 3점을 득점했다. 서울은 채준혁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두 번째 경유지를 돌파했지만 '페이트' 구판승의 윈스턴이 뛰어난 생존능력을 선보이면서 서울의 마지막 공세를 모두 막아내 세트 스코어 3대0을 만들었다.

완승을 거둔 LA는 서울을 밀어내고 리그 3위에 올라섰다. 서울은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마지막 경기가 남았고, LA의 남은 상대는 전패를 기록 중인 상하이 드래곤즈다. 상하이가 LA를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하지 않는 이상 서울의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 진출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각 두 경기씩 남은 휴스턴 아웃로즈와 보스턴 업라이징 역시 3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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