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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호스틴, 6년 만에 외국인으로 GSL 자력 8강 '대기록'

사샤 호스틴, 6년 만에 외국인으로 GSL 자력 8강 '대기록'
'Scarlett' 사샤 호스틴이 외국인 선수로는 6년 만에 GSL 8강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사샤 호스틴은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1 코드S 16강 A조에서 프로토스 주성욱을 2대1로 제압한 뒤 승자전에 올라갔고 지난 시즌 우승자인 테란 이신형을 2대0으로 격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GSL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숱하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8강 이상 올라간 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2012년 'Naniwa' 요한 루세시가 핫식스 GSL 시즌2 코드 S에서 32강과 16강 모두 조 1위로 통과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시즌3에서는 32강과 16강을 조 2위로 통과하면서 두 시즌 연속 8강에 올라간 바 있다.

이후 GSL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을 거의 볼 수 없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2 종목에 지역 구분을 시도하면서 외국 선수들은 대부분 출신 지역인 북미와 유럽으로 돌아갔고 한국 지역은 한국 선수들만의 경연장이 됐다.

최근 들어 지역 구분이 약해졌고 외국 선수들도 한국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GSL 무대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Scarlett' 사샤 호스틴이 좋은 예다. 2017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GSL 무대에 도전한 호스틴은 2017년 GSL 시즌1에서 32강에 진출했으며 이후 매 시즌 32강에 올라갔다가 2018년 시즌1에서 실력이 급성장하며 8강까지 올라가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호스틴의 8강 진출은 2012년 요한 루세시 이후 6년 만에 외국인 선수가 GSL 8강 무대에 오른 기록이다.

호스틴 이외에도 캐나다 출신 'NoRegret' 제이크 엄플레비, 멕시코 선수인 'SpeCial' 후안 로페즈, 중국 선수인 'Time' 리 페이난 등이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GSL의 문호를 두드리고 있으며 예선을 자주 통과해 32강에는 올라오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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