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은 지난 14일 PS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su의 강진모가 대리 게임 웹사이트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했다며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 조항 위반으로 OGN의 모든 종목의 대회에 영구 출전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su 팀에게는 경고 1회를 부여했다.
취재 결과 강진모는 OGN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의 APL과 스포티비 게임즈의 PWM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펍지주식회사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해당 선수는 펍지주식회사의 모든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회 역시 마찬가지다.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서의 길은 완전히 막힌 셈이다.
배틀그라운드 대회에서 영구 출전 금지를 당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아프리카 스노우 소속의 '38선' 고동언이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했던 사실이 적발돼 영구 출전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