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브이플레이스에서는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이하 다트 코리아) 스테이지5 1주차 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예선 1조에서는 고진호(빅불)와 손현준이 황명기(F.A.F)를 꺾고 나란히 8강에 올랐으며, 2조에서는 조경원과 오영태(다이너스티)가 최성배(다트팩토리)와 한선호(BKXM)를 탈락시키고 8강에 진출했다. 3조에서는 김봉우(팀213)와 윤지훈(알핏탭하우스)이 나란히 1, 2위로 8강에 올랐고, 4조에서는 최혜진(VSL)과 조주영(나인펍)이 살아남았다.
8강 1경기에서는 고진호가 조주영을 3대1로 꺾었고, 2경기에서는 윤지훈을 만난 조경원이 속전속결로 경기를 끝내며 4강에 올랐다. 3경기에서는 손현준이 최혜진을 상대로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이면서 가볍게 승리했고, 4경기에 나선 김봉우 역시 오영태를 상대로 낙승을 거뒀다.
4강 1경기에서는 조경원이 역시나 빠른 템포로 점수를 쌓아 올리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2레그까지 수월하게 승리한 조경원은 3레그에서 쓰리 인 더 블랙을 성공시키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스테이지5에서 가장 먼저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 경기 1레그 '701'에서는 김봉우가 유리한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손현준이 불-6-불로 106점을 단숨에 마무리 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아쉽게 패한 김봉우는 2레그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손현준이 쉽게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3레그 '크리켓'에서는 손현준과 김봉우가 공격 일변도로 임했고, 김봉우가 간발의 차로 승리를 따내며 기회를 살렸다. 하지만 4레그 '701'을 다시 손현준이 가져가면서 두 번째 본선행의 주인공은 손현준이 됐다.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 스테이지5 예선 1주차 8강
1경기 고진호 3대1 조주영
2경기 조경원 3대0 윤지훈
3경기 손현준 3대0 최혜진
4경기 오영태 0대3 김봉우
◆소프트 다트 프로페셔널 투어 코리아 2017 스테이지5 예선 1주차 4강
▶조경원 3대0 고진호
1레그 조경원 승 < 701 > 고진호
2레그 조경원 승 < 크리켓 > 고진호
3레그 조경원 승 < 크리켓 > 고진호
▶손현준 3대1 김봉우
1레그 손현준 승 < 701 > 김봉우
2레그 손현준 승 < 크리켓 > 김봉우
3레그 손현준 < 크리켓 > 승 김봉우
4레그 손현준 승 < 701 > 김봉우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