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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오웬 윌슨 등 유명 인사들의 오버워치 리그 '직관' 눈길

런던 스핏파이어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재비어 우즈.(사진=블리자드 제공)
런던 스핏파이어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재비어 우즈.(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가 미국 현지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각계 유명 인사들의 '직관'이 이어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헐리웃 영화배우 오웬 윌슨이 오버워치 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인증샷을 남기면서 현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같은 시기 세계적인 DJ인 '제드' 안톤 자슬라프스키 역시 오버워치 리그 경기장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자슬라프스키는 지난 2016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인 '이그나이트' 제작에도 참여해 e스포츠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유명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역시 지난 2월 오버워치 리그가 열리는 블리자드 아레나를 찾아 관심 받은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WWE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레슬러 재비어 우즈가 오버워치 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그는 런던 유니폼을 입고 런던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직접 관람을 경험하진 않았지만 SNS를 통해 오버워치 e스포츠 팬임을 증명한 유명 인사도 있다. 미국의 유명 가수인 티페인은 '게구리' 김세연이 상하이 드래곤즈에 입단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해당 기사를 트위터에 링크하며 크게 반겨 화제가 됐다.

이처럼 미국 현지에서는 영향력 있는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오버워치 리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동시에 이미 오버워치를 비롯한 e스포츠들이 주류 스포츠로 떠올랐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오버워치 리그에 출전하는 12개 팀 중 9개 팀의 연고지가 미국에 있고,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는 미국에서만큼의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오버워치 리그가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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