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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김유진, 1주일 만에 또 만났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왼쪽)와 김유진이 1주일 만에 다시 공식전에서 5전제 승부를 펼친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왼쪽)와 김유진이 1주일 만에 다시 공식전에서 5전제 승부를 펼친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테란 조성주와 프로토스 김유진이 1주일 만에 또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조성주와 김유진은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1 코드S 8강 D조에서 5전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조성주와 김유진은 정확하게 1주일 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12강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이 대결은 대회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테란과 프로토스의 경기라고 평가해도 될 정도로 수준 높았다.

김유진이 초반 전략을 구사하면서 조성주를 휘둘렀고 조성주는 사이클론과 밤까마귀로 수비하면서 버텼다. 김유진이 이길 뻔했던 3세트에서는 조성주가 건설로봇을 다 끌고 나와서 김유진의 병력을 모조리 잡아내며 역전극을 만들어내자 4세트에서 김유진은 조성주의 뒷마당 확장 기지에 보호막 충전소와 우주관문을 건설해 WESG에서 조성주가 당했던 전략을 사용하면서 트라우마를 되살리기도 했다. 5세트에서도 김유진의 집요한 초반 견제를 막아낸 조성주가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3대2로 승리했다.

GSL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줄 아는 김유진이 먼저 찌르기를 시도하면 조성주가 천신만고 끝에 막아내는 방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GSL에서 사용되는 맵에서 테란과 프로토스의 상대 전적을 보면 프로토스가 대부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어센션투아이어'에서 5전 전승, '블랙핑크'에서 5승2패, '카탈리스트'에서 7승5패 등으로 자주 쓰이는 맵에서 많이 이겼다. 5번 이상 쓰인 맵 중에서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전적상 뒤처지는 전장은 2승4패를 기록하고 있는 '네온 바이올렛 스퀘어' 뿐이다.

IEM 월드 챔피언십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5전3선승제로 만나는 조성주와 김유진이 어떤 경기로 팬들에게 재미를 줄 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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