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0-1 조성주
1세트 박령우(저, 7시) < 블랙핑크 > 승 조성주(테, 1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유령으로 박령우의 군락 유닛을 녹여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조성주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1 코드S 4강 B조 박령우와의 1세트에서 치고 받는 난전을 펼치다가 유령이 생산되면서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기를 뒤집었다.
조성주는 사신 1기를 보내 박령우의 본진을 정찰했고 화염차 2기를 생산해 일벌레를 잡으려 했지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의료선 2기 분량의 해병을 11시로 보내 지어지던 부화장을 취소시키면서 저그의 확장을 견제했다.
박령우는 바퀴와 궤멸충을 확보하면 수비해냈고 뮤탈리스크로 견제했다. 뮤탈리스크로 해병을 끌고 다닌 박령우는 바퀴와 궤멸충으로 1시 확장을 두드리면서 보급고를 파괴했고 뮤탈리스크로는 건설로봇을 10기나 잡아냈다.
조성주가 주병력을 이끌고 치고 나오는 타이밍에 테란의 본진으로 바퀴를 집어 넣은 박령우는 건설로봇 35기를 제거했고 조성주의 주병력의 진격은 궤멸충으로 저지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조성주가 의료선을 운용하면서 흔들기를 시도했지만 박령우는 살모사와 울트라리스크를 확보, 테란의 3시 확장을 파괴했다.
조성주는 유령을 생산하면서 박령우의 군락 유닛을 상대했다. 발령우가 저글링으로 3시를 두드릴 때 해병과 불곰으로 버텨낸 조성주는 저그의 6시와 5시 부화장을 파괴하며 전장을 11시로 이동시켰고 울트라리스크와 살모사를 유령의 부동조준으로 녹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