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썸 3대1 펠리즈
1세트 블라썸 < 영원의전쟁터 > 승 펠리즈
2세트 블라썸 승 < 저주받은골짜기 > 펠리즈
3세트 블라썸 승 < 용의둥지 > 펠리즈
4세트 블라썸 승 < 파멸의탑 > 펠리즈
이스턴 클래시 무대를 경험한 블라썸이 펠리즈를 제압하며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거뒀다.
블라썸은 24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1 6주차 펠리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초반부터 운영으로 경험치를 리드하던 블라썸은 2분에 하단에서 리밍이 잡히며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하지만 블라썸은 이어진 불멸자 전투에서 홀로 있던 블레이즈를 손쉽게 제압하면서 수적 우위에 섰고, 스랄까지 연달아 제압한 뒤 첫 불멸자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펠리즈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펠리즈는 8분에 블라썸의 제라툴과 우서를 처치하면서 여유롭게 불멸자를 손에 넣었고, 뒤처지던 경험치를 역전시켰다. 블라썸은 불멸자를 막기 위해 상단에서 무리한 교전을 벌였고, 펠리즈에게 4킬을 추가로 내주면서 요새까지 내주고 말았다.
1레벨 격차를 벌린 펠리즈는 14분 교전서 한조와 블레이즈의 화력을 앞세워 한 번 더 대승을 거뒀고, 불멸자와 함께 블라썸의 하단을 압박했다. 이 때 블라썸은 한조를 집중적으로 노리면서 펠리즈의 딜러를 제거했고, 이어진 교전서 남은 영웅들을 모두 제압하며 전원 처치에 성공했다. 펠리즈는 교전에서 패했지만 불멸자가 하단 성채를 파괴한 덕분에 여전히 유리한 상황. 펠리즈는 17분에 리밍과 우서를 처치한 뒤 또 다시 불멸자를 얻는데 성공하면서 그대로 핵을 공격해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 '저주받은골짜기'에서는 블라썸이 공물 3개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6분에 먼저 저주를 내렸다. 블라썸은 상단과 하단 요새를 파괴하며 1레벨 격차를 만들었지만 8분 교전서 빛나래와 정예 타우렌 족장을 내주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10분에 중단에서 대규모 교전이 발생했고, 블라썸이 겐지의 질풍참에 힘입어 1킬만 내준 채 펠리즈 영웅들을 전원 처치해 2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13분 교전서는 블라썸이 메디브를 먼저 잃었고, 펠리즈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몰아붙이면서 3킬을 추가로 가져가 승부를 끝까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블라썸은 17분에 펠리즈가 공물을 가져가는 것을 끊지 못하며 저주가 걸렸지만 성채를 모두 지키면서 위기를 넘겼다.
21분에 티리엘을 제압한 블라썸은 상대 진영에 두 번째 저주를 내림과 동시에 우두머리까지 획득했고, 하단을 강하게 압박해 성채를 무너뜨렸다. 블라썸은 우두머리와 함께 핵을 강제로 공격했고, 펠리즈가 이를 막지 못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에서는 블라썸이 첫 교전서 펠리즈의 정크랫을 사냥하고 용기사까지 탑승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빠르게 1레벨 격차를 벌린 블라썸은 일방적으로 펠리즈를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8분에는 하단 교전서 3킬을 가져가며 요새를 파괴했다. 11분에 공성 용병들과 함께 하단 돌파를 시도한 블라썸은 정예 타우렌 족장을 해치운 뒤 순식간에 핵을 파괴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블라썸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파멸의탑'에서 블라썸은 제단을 연달아 점령하면서 핵 체력 싸움에서 앞서갔다. 5분에 벌어진 교전서도 블라썸이 2킬 1데스를 기록하며 경험치를 리드하는 모습.
블라썸은 8분에 펠리즈의 하단 종탑을 빼앗아오면서 우위를 점했고, 11분 교전서도 블레이즈를 앞세워 가로쉬와 데하카를 연달아 처치하고 중단 종탑을 장악했다. 12분에 우두머리를 처치한 블라썸은 2레벨 격차를 이용해 펠리즈가 기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방해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일방적으로 포격을 맞으며 패색이 짙어진 펠리즈는 15분 교전서 블라썸에 전원 처치의 수모를 당하면서 패배했다. 핵 스코어 29대0. 블라썸의 완승이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