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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C KR] 템페스트, 에이스 3대0 완파하며 1위 수성

[HGC KR] 템페스트, 에이스 3대0 완파하며 1위 수성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1
▶템페스트 3대0 에이스
1세트 템페스트 승 < 저주받은골짜기 > 에이스
2세트 템페스트 승 < 파멸의탑 > 에이스
3세트 템페스트 승 < 하늘사원 > 에이스

템페스트가 에이스의 반격을 제압하면서 시즌 여덟 번째 승리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템페스트는 25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1 6주차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템페스트는 1세트에서 한조와 겐지의 시마다 형제 조합으로 4분 만에 2킬을 내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저주를 먼저 내리며 2레벨 격차를 벌린 템페스트는 8분 만에 상단 성채를 깨고 에이스의 핵을 노렸다. 에이스는 핵을 지키기 위한 수비를 펼쳤지만 템페스트의 영웅들을 전혀 제압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2세트 '파멸의탑'에서도 템페스트가 첫 킬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템페스트는 라인 운영을 통해 7분 만에 1레벨 격차를 만든 모습. 에이스는 제단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 경험치를 쌓는데 있어 템페스트보다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에이스에게도 기회는 찾아왔다. 9분경 하단 제단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에이스가 템페스트의 트레이서와 말티엘을 연달아 잡아내며 뒤처지던 경험치를 따라잡은 것. 에이스는 14분 교전서도 템페스트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단 제단을 장악해 템페스트의 핵 체력을 깎았다. 주도권을 잡은 에이스는 템페스트를 지속적으로 압박했고, 19분이 넘어가면서 두 팀의 경험치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핵 체력은 19대9로 에이스가 크게 유리했다.

템페스트에게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20분을 기점으로 템페스트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템페스트가 교전에서 메디브와 타이커스, 소냐까지 연달아 잡아냈고, 기세를 몰아 아눕아락까지 처치하면서 제단을 차치해 핵 체력 9대7로 역전에 성공했다. 템페스트는 23분 교전서 말티엘을 잃었지만 곧바로 부활해 전장에 합류했고, 트레이서로 에이스의 말퓨리온과 타이커스를 동시에 제압하면서 수적 우세 상황을 만든 뒤 이를 전원 처치까지 이어갔다. 결국 템페스트가 제단을 장악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3세트는 6분대까지 두 팀이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이 균형은 7분에 깨졌다. 중단에서 우두머리를 두고 교전이 벌어졌고, 템페스트가 소냐와 블레이즈의 활약을 앞세워 4킬 1데스의 대승을 이끌어 낸 것.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린 템페스트는 에이스의 요새를 모두 무너뜨리면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여유를 되찾은 템페스트는 에이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10분에 중단 성채를 파괴하며 2레벨 격차를 만들었다. 템페스트는 14분 교전서 5킬 0데스를 기록하며 에이스 영웅들을 전원 처치했고, 그대로 핵을 무너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금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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