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PK는 27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ESL 프로리그 시즌7 중국 지역 예선에서 중국의 이클립스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28일 열린 4강전에서 중국의 플래시 게이밍을 만난 MVP는 1세트 '인페르노'에서 16대1 대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 '미라지'에서는 16대13 신승을 거둬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이로써 MVP는 중국 지역 예선에 주어지는 2장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출전권 중 한 장을 손에 넣었다. 다른 한 장의 출전권은 몽골의 더 몽골즈가 갖게 됐다.
ESL 프로리그 시즌7 아시아태평양 예선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통과한 3개 팀과 동남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개 팀이 출전, 총 8개 팀이 경합을 벌이며, 이중 상위 2개 팀이 결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결선은 5월 중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다.
MVP 임현석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회가 있으니 꾸준하게 경험을 쌓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