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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예고] 최근 1개월 승률 86%의 조성주

[GSL 결승 예고] 최근 1개월 승률 86%의 조성주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2018년 들어 국내외 대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페이스는 놀라움 그 자체다.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오픈 브래킷부터 4강까지 올라왔던 조성주는 3월 중순에 중국에서 진행된 WESG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억 원이 넘는 상금을 손에 거머 쥐었다.

한국에서 열린 GSL에서도 조성주는 승승장구했다. 2월21일 열린 16강에서 김도우에게 패했지만 고병재와 백동준을 꺾으면서 8강에 올라온 조성주는 팀 동료 김유진을 3대2로 제압한 뒤 4강에서는 저그 박령우를 4대2로 꺾으면서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GSL 결승에 올라왔다.

2월말부터 3월말까지 1개월 동안 22개의 매치를 치른 조성주는 19승3패, 승률 86.3%를 기록했다. 세트 기준으로는 53승20패, 승률 72.6%를 달성하면서 쾌조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최근 1개월 동안 조성주가 치른 공식 경기 기록(자료=aligulac.com 발췌).
최근 1개월 동안 조성주가 치른 공식 경기 기록(자료=aligulac.com 발췌).

이 기간 동안 조성주는 프로토스를 상대로도 높은 승률을 유지했다.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에서 프로토스를 5번 만나 백동준에게 0대2로 한 번 패한 것이 전부다. GSL 8강에서 김유진을 3대2로 꺾었으며 WESG 2017에서는 독일의 프로토스를 만나 3대1로 승리했다. 매치 기준으로 6승1패, 승률 85.7%를 유지하고 있다.

조성주는 이 기간에 31일 결승에서 상대하는 김대엽과도 대결한 바 있다.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오프라인 브래킷에서 만나 2대1로 제압하면서 김대엽을 패자조로 내려 보냈다.

조성주가 한 달 내내 거의 패하지 않는 기세를 GSL 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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