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2018 시즌1 코드S 결승
▶김대엽 1-1 조성주
1세트 김대엽(프, 5시) < 칠흑성소 > 승 조성주(프, 1시)
2세트 김대엽(프, 5시) 승 < 카탈리스트 > 조성주(테, 11시)

스플라이스 김대엽이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의 5병영 해병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낸 뒤 엘리미네이트 싸움에서도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김대엽은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1 코드S 결승 2세트에서 조성주의 초반 올인 전략을 막아낸 뒤 본진 바꾸기 전투에서도 승리했다.

조성주는 앞마당에 사령부를 건설한 뒤 병영을 5개까지 늘리면서 변칙 전술을 구사했다. 김대엽이 사도와 예언자를 보내면서 정찰해보려 했지만 조성주가 추가 병영을 앞마당 광물 뒤쪽에 지었기에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

12시에 연결체를 더 지은 김대엽은 정지장 수호물과 보호막 충전소로 수비에 나섰다. 조성주가 5개의 병영에서 해병을 7기씩 생산해 계속 보내면서 공격을 이어갔고 김대엽은 위태위태한 상황에 몰렸지만 추적자를 소환하면서 탐사정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막아냈다.

1시까지 확장을 늘린 김대엽은 2개의 로봇공학시설에서 거신을 모으면서 역습을 시도했다. 추적자와 광전사, 거신으로 조성주의 6시 사령부를 파괴한 김대엽은 조성주의 앞마당까지 파고 들었다.

조성주가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걸어 오자 김대엽은 테란의 본진으로 올라가서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했고 7시에 몰래 연결체까지 완성시키면서 승리했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