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박인수 51점
2위 유창현 43점
3위 정승하 43점
4위 이재혁 33점
5위 전대웅 30점
6위 김승래 17점
7위 김정제 12점
8위 이준용 3점
박인수가 막판 뒷심으로 1위를 차지, 결선에 올랐다. '빅3' 전대웅은 3점 차이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3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8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카트 리그)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에서 박인수, 유창현, 정승하, 이재혁이 최종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상위 4명만 결선에 진출할 수 있는 8강 최종전.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결선행 마지막 티켓을 두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박인수, 정승하, 유창현, 전대웅, 이재혁 등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라이딩을 선보였다.
우선 초반에 앞으로 치고 나간 것은 정승하였다. 초반 두 번의 1위를 차지한 정승하가 통합 포인트 1위를 차지했고 이재혁, 박인수, 유창현, 전대웅, 이재혁 등이 1점에서 2점 차이로 5위권을 형성했다.
초반을 정승하가 장악했다면 중반부터는 박인수가 실력을 발휘했다. 박인수는 세 라운드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통합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박인수가 독주하면서 일곱 트랙만에 44점을 기록, 경기를 끝낼 상황을 만들었다. 밑으로 정승하, 이재혁, 유창현이 30점대를 기록했고 전대웅은 두 번의 실수로 5위로 쳐지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이대로 가면 전대웅이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 전대웅은 사력을 다해 여덟번째 트랙을 달렸다. 초반 1위로 치고 올라간 전대웅은 최대한 사고를 피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였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실수했고 경쟁자들에게 상위권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박인수가 2위로 골인하며 경기는 마무리 됐고 유창현, 정승하. 이재혁이 뒤를 이었다. 전대웅은 결국 3점 차이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빅3' 구도가 완전히 깨짐을 알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