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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PK, CS:GO 아시아 서밋 우승…2년 5개월 만의 작은 결실

CS:GO 아시아 서밋에서 우승한 MVP.(사진=MVP 제공)
CS:GO 아시아 서밋에서 우승한 MVP.(사진=MVP 제공)
MVP 프로게임단이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을 창단한지 약 2년 5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MVP PK는 2일 중국 상하이 푸동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CS:GO 아시아 서밋에서 우승, 상금 3만 달러(한화 약 3천 160만 원)를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는 비록 4개 팀이 출전하는 소규모 초청전이지만 아시아 최고 수준의 팀들이 모여 그리 쉽지만은 않은 대회였다.

MVP는 4강에서 싱가포르의 B.O.O.T-드림스케이프를 상대했다. 1세트 '인페르노'에서 16대14로 간발의 승리를 거둔 MVP는 2세트 '미라지'에서도 16대13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올랐다.

MVP의 결승 상대는 호주의 그레이하운드 게이밍으로 그레이하운드는 4강서 중국 최강 타일루와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MVP는 결승전 1세트 '인페르노'에서 16대9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고, 2세트 '뉴크'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19대17로 승리하면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CS:GO 아시아 서밋에서 우승한 MVP.(사진=MVP 제공)
CS:GO 아시아 서밋에서 우승한 MVP.(사진=MVP 제공)

MVP 임현석 감독은 "이제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늦은 감은 있지만 굉장히 기쁘다. 좀 더 노력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레벨로 도약하는 팀으로 성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2년 간 다양한 대회를 경험하면서 기세가 오른 MVP는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8년에만 벌써 다섯 차례 중국에 다녀왔고, 지난 2월에는 우크라이나에도 방문했다. 오는 20일에는 ESL 프로리그 시즌7 아시아태평양 예선을 치르기 위해 호주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국내 비인기 종목인 CS:GO에서 다시 한 번 옛 영광을 되찾으려는 MVP PK의 행보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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